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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7-12 12:32
『여성(女聲), 청렴을 청(靑)하게!』 대토론회 개최
 글쓴이 : kncw
조회 : 486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7월 11일 (화) 오후 2시, 한국언론진흥재단 19층 기자회견장에서 - 반부패·청렴문화 정착에 필요한 여성계의 역할 재정립을 위한 - 『여성(女聲), 청렴을 청(靑)하게!』 대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본 협의회가 주최하고 국민권익위원회가 후원한 이번 토론회에는 본회 64개 회원단체 임원 및 여성지도자를 비롯하여 본회 GE (Gender+Equality) 청년 기자단 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 퍼포먼스, 대토론회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에는 토론회를 주최한 최금숙 회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최 회장은 “부정부패, 특히 공공부문에서의 부패는 우리 사회 구성원 간의 신뢰와도 깊은 연관이 있으며 이는 곧 사회통합을 저해하는 요인이 된다”며 부정부패 척결에 앞장서야 하는 이유를 강조했다. 이어서 “부정부패 없는 반부패·청렴사회는 우리 사회의 큰 자산이다. 발전해 나아가는 대한민국의 근간에는 청렴한 사회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우리 여성들이 그 일에 앞장서길 바란다”고 청렴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여성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박은정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김정숙 세계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해 이번 대토론회의 개최 취지를 강조하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박은정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은 “새 정부가 부패척결을 최우선의 과제로 삼고 있는 지금,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여성의 역할을 재정립하고자 하는 이번 토론회는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대한민국이 청렴 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한국여성단체협의회와 여성 리더들이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협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숙 세계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청렴’은 이전부터 한국여성단체협의회의 주요 어젠다였다.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누구보다 여성이 앞장서야 하고, 그 주도적인 역할을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며 여성 지도자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진 퍼포먼스에서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우리 사회의 새로운 도약과 전진을 위하여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에 동참하는 의미로 참석자 전원이 「청렴 실천 서약」에 서명하고 이를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토론회는 김현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 부설 여성·가족정책연구원 원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이끌었다. 발제는 김거성 경기도교육청 감사관이 「청렴사회 구현을 위한 여성의 과제」를 주제로 진행했다. 김 감사관은 “부패를 극복해야 하는 이유는 ‘부패는 다른 사회문제들의 원인으로도 작용하며, 빗나간 역할모델이 되어 후속적 부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를 들 수 있다”며 이를 극복하는 일이 마땅히 시민사회의 최우선적 과제들 가운데 하나가 되어야 함을 주장했다. 이어서 부패와 성착취에 대해 “성착취는 인권침해인 동시에 여성을 피해자로 겨누는 또 다른 형태의 부패이다”라며, “성착취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은 곧 반부패·청렴사회를 만들기 위한 반부패 운동이며 양성평등운동이다”고 주장했다. 김 감사관은 여성단체가 먼저 이러한 영역을 특화한 반부패 운동을 전개하고 여론화하며 반부패 운동에 앞장설 것을 주장했다.

이어서 조은경 EK윤리지식연구소장(「여성, 청춘을 렴(염)원하자」)과 유한범 한국투명성기구 사무총장(「청렴사회와 여성의 역할」)이 토론을 진행했다. 조은경 소장은 “여성의 사회참여가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분야에서 공정하게 이루어지는 사회가 되어야 청렴하다”며 사회 각 분야에서의 여성 참여율을 높이고 청렴 교육을 주도하는 등 여성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유한범 한국투명성기구 사무총장은 “공적영역에서 일어나는 성차별은 부패고, 공적영역의 성차별은 성대결의 문제가 전혀 아니며 사회구성원 모두가 근절하여 바로잡아야 하는 가치의 문제이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부패문제를 대응하는 방안으로 한국여성단체협의회와 같은 여성운동체가 부패감시 역할, 반부패시스템과 제도개선 개발과 촉구, 의식과 문화를 혁신하기 위한 제반 교육과 캠페인 등 훌륭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주장했다.

좌장을 맡은 김현숙 원장은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대한민국 대표 여성 NGO인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오늘 이 토론회에서 얻은 귀중한 내용들을 토대로 우리 사회가 부정·부패·부조리를 척결하고, 깨끗하고 투명한 사회로 거듭나는 데 더 큰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